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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증후군 뜻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리플리 증후군 (Ripley syndrome)이란
리플리 효과 또는 리플리병이라고도 하는데요
현실이 아닌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고 믿으며 거짓된 말, 행동을 반복하는
반사회적 성격장애를 뜻하는 용어입니다.
보통 열등감과 성취욕을 해소하지 못하는 사람이
상습적인 거짓말을 하면서 진실로 믿게 되는 경우입니다.
미국의 소설가인 패트리샤 하이스미스가 1955년에 쓴 범죄 소설의
주인공 '톰 리플리'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호텔 종업원인 톰 리플리가 재벌의 아들인 친구 디키 그린리프를 죽이고
죽은 친구의 신분으로 속여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태양을 가득히>(1960)라는 영화가 만들어졌습니다.
이 영화의 흥행 후에 1970년대 정신병리학자들에 의해 연구대상이 되었으며
새로운 신조어로 자리잡았습니다.
국내에서는 2007년 신 씨의 예일대 박사학위 학력위조 사건으로 떠들썩해졌고
영국의 일간지인 '인디펜던트'가 이 사건을 보도하며
'재능있는 리플리 씨'에 빗대어 '재능있는 신씨'라고 표현하며
우리나라에서도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단어가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다만 정식으로 질병인정이 되지는 않았으며
본인이 거짓말을 사실로 진짜 믿고 있는지 아닌지는 의사도 판단할 수 없으며
실제로 그렇게 믿는 사람이 존재하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에
정식 질병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심리학적 신조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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