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740km의 항공기 바퀴에서 살아남은 케냐 소년의 기적

사진 pixabay

케냐의 10대 소년이 약 6000m 상공까지 올라가는

 

항공기의 바퀴 옆에 숨어서 최소 1시간 동안의 영하의 추위와

 

산소 부족등을 견디고 살아남아 화제입니다.

 

미국의 CNN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아헨 공항에 세워진

 

터키항공 화물기의 랜딩기어 내에서

 

16살의 케냐 소년이 쓰러진 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인신매매범들로부터 탈출했을 가능성도 염두했지만

 

소년은 케냐의 나이로비에서 출발해 터키의 이스탄불과 영국의 런던을 거쳐

 

네덜란드까지 밀입국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해당 비행기에는 런던의 공항에서 숨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시속 740km의 속도로 최대 상공 5791m에서 1시간을 비행했는데

 

이런 경우에는 보통 사람은 추위와 산소 부족으로 사망한다며

 

이 소년이 살아남은 것은 기적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소년은 병원 치료 후 완전히 회복한 상태라고 합니다.

 

현재 네덜란드에 망명을 요청했으며

 

난민 자격 심사를 받게 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