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경북 봉화의 아연 채굴 광산에서 매몰사고로 고립되었던
2명의 광부가 사건이 발생한지 9일, 221시간만에 무사히 생환하였습니다.
다행히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 후 바로 119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소방본부의 한 관계자는 "고립자 분들이 가지고 있던 커피믹스를
밥처럼 드셨고 믹스가 떨어졌을 때는 위에서 떨어지는 물을
드시면서 버텼다고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안에서 발파 작업 소리를 들으며 희망을 가지고
소리가 안날때는 실망을 하기도 했지만 두 분이
서로 의지하며 기다렸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고는 지난 10월 26일 해당 아연 채굴광산 제1수직갱도에서
토사 약 900톤이 수직 아래로 쏟아지면서 일어났으며
작업반장과 보조 작업자가 지하 190m 지점에 고립된 사고입니다.
한편 업체는 사고가 발생한지 14시간 만에
119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