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인격장애는 무엇일까? 선미 5년전 진단받은 사실 고백
16일 방송된 엠넷의 '달리는 사이'에서
가수 선미가 과거 경계선 인격 장애를 앓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선 선미, 하니, 청하, 유아, 츄 등의 멤버와
다양한 감정에 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5년 전 경계선 인격 장애를 진단받았다고 말한 선미는
"그게 나를 계속 괴롭히고 있었다면서 치료도 받고 약도 먹으면서 괜찮아졌다"고 말했습니다.
"근본적인 걸 해결해야 주변사람들도 편해진다며 주변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고
나 때문에 피해를 안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렇다면 경계선 인격장애란 무엇일까요?
영어로는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BPD) 이며
정서, 행동, 대인관계가 매우 불안정하고 변동이 심하며
감정의 기복이 심한 인격 장애를 말합니다.
불안정한 대인관계,자아,감정기복 등이 장기적이고
비정상적 행동 패턴을 보이며
주로 성인 초기에 시작하는 인격장애입니다.
원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유전적, 환경적, 사회적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은 경계선(Borderline)이라는 단어처럼 변덕스럽고 극단적이라고 합니다.
대인관계에서 급격하고 극단적인 친밀감을 갖다가도 어떤 시기엔 극단적으로 냉담해지는 식입니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기분 변화와 강력한 정서적 반응에 대한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작은 거절이나 비판에 민감히 반응하며
타인에 대한 정서적 공감 부족, 위험하고 충동적인행동을 보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경계선 인격장애의 경우 주로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한 심리치료를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