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어학원 동작캠퍼스 실검 등장, 셔틀 도우미 갑질 내용은?

서울의 한 어학원 강사가 배달기사에게 막말을 한 녹음내용이

온라인에서 화제인 가운데

청담러닝이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홈페이지 글에 따르면 "공부 잘했으면 배달을 하겠어요?" 라는 등의

비하 발언을 한 직원은 학원 강사가 아닌 셔틀 도우미였다고 합니다.

동작캠퍼스에서 1개월간 근무했으며 2월 1일 마지막 근무 후에

2월 2일에 퇴사하였다고 합니다.

본 사안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와

양질의 교육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온라인커뮤니티 '웃긴대학'에 올라온 글로 알려지게 됐는데요,

배달대행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며 글을 올린 작성자는

너무 화가 나서 글을 올린다며 말을 시작했습니다.

아래는 학원관계자 통화내용 녹취록 일부입니다

"공부 못하니깐 할 줄 아는 게 배달원밖에 없거든요.

중졸 고졸 다 받으니깐.

근데 학원 와가지고 솔직히 기본 생각이라는 게 있어야 할 거 아니에요?

돈을 안 주겠다는 것도 아니고요.

제가 그랬어요 '여기 학원이니까 내려가 있으면 돈을 드리겠다'.

그랬더니 그분이 한말이 뭐냐면 '내가 이걸 XX커피에 갖다줘야 하기 때문에 지금 빨리 입금을 해달래.'

나는 지금 애들 하원 시키고 해야 해서 바쁜데.

내가 만원도 줄 수 있고 이만원도 줄 수 있어요.

고작 본인들 그거 세 건 해봤자 만원 벌잖아요. 안 그래요?

나는 그냥 가만히 있으면 만원이 나오고 이만원이 나오고 삼만원이 나와요"

"어휴 기사들이 뭘 고생해요.

그냥 오토바이 타고 부릉부릉하면서 놀면서 문신하면서 음악 들으면서 다니잖아요 본인들.

내가 모를 줄 알아요? 배달 기사들이 다 어떻게 하고 돌아다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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