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부활 한다? 서비스 재개 언제?

 

국내 SNS의 원조격인 싸이월드가 다시 부활한다고 합니다. 

 

5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신설 법인 '싸이월드 Z'는

 

최근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로부터 싸이월드 서비스를 인수했으며

 

서비스를 정상화한다고 합니다.

 

전제완 대표 측은 싸이월드 매각대금으로

 

그동안의 임금체불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여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폐업 위기에 몰렸던 싸이월드가 다시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3200만명의 회원들의 추억들도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1999년 설립된 싸이월드는 2001년 미니홈피 서비스를 시작하며

 

2009년에는 회원수 3200만명을 돌파하고

 

대한민국 최대 SNS로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PC에서 모바일로 급격하게 환경이 변해가는 흐름에

 

대응하지 못해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싸이월드Z의 오종원 대표는 '데이터는 유실된 것 없이 그대로 있다며

 

이용자들의 모든 데이터를 복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80억원 상당의 투자를 받은 싸이월드Z는 한 달 내 서비스를 정상화하고

 

4개월 안에 모바일 3.0 베타 서비스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레트로 열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추억의 싸이월드가 다시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불러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