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겸 스타일리스트 A씨가 본인의 SNS에 올린 연예인 갑질 폭로글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A씨는 인간실격, 인성 부재, 안하무인 등의 강한 표현을 사용해가며
연예인의 갑질을 비판 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또한 '나는 이미 그녀를 만나기도 전에 전해들은 이야기만으로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했는데 오늘 그 주인공이 쏜 전기침에 쏘여 말을 잃었다'라고 적었습니다.
'완벽히 인사는 생략, 의자에 앉아 서있는 내 면전에 대고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라고도 밝혔습니다.
해당 글의 뒷부분에 'psycho' 'monster'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는데요
'psycho'는 레드벨벳의 곡이고 'monster'는 레드벨벳의 유닛인 아이린과 슬기의 활동곡입니다.
이를 두고 해당 갑질 연예인이 아이린과 슬기가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반대로 과거 A씨가 아이린의 인터뷰를 추억하며 칭찬을 한 글도 있었기 때문에
틀린 추측이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후 A씨는 과거에 올린 아이린 칭찬 글을 삭제해서
다시 한 번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음은 A씨가 올린 SNS글 전문입니다
250명의 일반 승객을 두고 땅콩회항 사건을 일으킨 소시오패스의 전형인 대한항공의 조현아,
등교와 하교를 케어하고 담당해주는 50대의 운전기사에게 갑질과 욕설을 한 TV조선 방정호의
싸이코패스 초등생 딸 기사를 보면서, 한 사람이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성장하면 저 지경에 이를 수 있을까?
깊이 생각한 적이 있는데 오늘 내가 그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
가까운 이들에게서 검증된 인간실격 + 하하호호 웃음가면을 쓰고 사는(난색으로 유명하지만) 꼭두각시 인형
+ 비사회화 된 ‘어른아이’의 오래된 인성 부재+ 최측근을 향한 자격지심과 컴플렉스
+ 그 모든 결핍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멍청함+ 처음 본 사람에게 바닥을 그대로 노출하는 안하무인.
나는 이미 그녀를 만나기도 전에 전해들은 이야기만으로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했는데
오늘 그 주인공이 쏜 전기침에 쏘여 말을 잃었다.
손과 발, 뇌가 묶인 채로 가만히 서서 그 질색하는 얼굴과 요동치는 인간의 지랄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바보가 되어 서있을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이 만들어 놓은 앞뒤 상황은 물론 이해를 구할 시간도
반복된 설명도 그 주인공에겐 들리지 않는 것 같았다.
15년을 이 바닥에서 별의별 인간들을 경험하고는 인생사에 무릎을 꿇었다고 생각했고
이제 거진 내려놓았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낯선 방에서의 지옥같은 20여분이었다.
완벽히 인사는 생략, 의자에 앉아 서있는 내 면전에 대고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
나한테 그러는 건지 그 방에 있던 모두에게 그러는 건지 모를 정도로 흥분 상태였다.
어쨌든 오늘의 대상은 나였다. 다른 사람들도 이 꼴을 다 당했다는 거지? 당한다는 거지?
그가 혀로 날리는 칼침을 끊임없이 맞고서 두 눈에서 맨 눈물이 흘렀다.
니 앞이고 누구 앞이고 쪽팔릴 것도 없이 그냥 눈에서 물이 터져 나왔다.
내가 무얼 위해서? 누굴 위해서? 어떤 걸 보여주고 싶어서? 돈을 벌게 위해서?
누가 날 선택해서? 부탁을 받아서? 왜 이런 굴욕을 당하고 있는 걸까....!
그녀의 행동은 한참을 생각해도 이해하지 못할 이야기였다.
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인간 대 인간, 사람 대 사람으로 이야기를 제대로 하고 사과를 받고 싶었다.
근데 그냥 사라졌다. 혹시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몰라 녹취를 했다.
그녀를 향해 행동을 취해야 겠다.
나는 글로 정확한 팩트를 전달하고 그 내용이 더없는 효과를 내기 위해
결과를 남기고 돈을 받고 일했던 에디터였고 매체의 기자였다.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걸 모든 에너지를 동원해서
그리고 내 두뇌를 영리하고 영악하게 굴려볼 생각이다.
한 인간에게 복수가 얼마나 큰 의지가 되는지 오랜만에.... #psycho #mon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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