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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은퇴 선언, 영원한 라이언킹

by 욜시미 2020.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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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간 프로축구 선수로서 활약을 펼친 이동국(전북 현대)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26일 이동국은 자신의 SNS에 은퇴 입장문을 올렸습니다.

 

 

올해 41세인 이동국은 199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신인상을 받았으며

 

2007년에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에도 진출한 바 있습니다.

 

전북으로 이적 후에 팀의 첫 리그 우승을 이끌며

 

11시즌간 7차례 전북의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도 출연한 바 있습니다.

 

이동국은 11월 1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고 합니다.

 

살아있는 전설의 은퇴 소식이 아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그의 제2의 인생이 기대되기도 하네요.

 

 

 

다음은 이동국 인스타 전문 입니다.

 

아쉬움과 고마움이 함께 했던 올 시즌을 끝으로..
저는 제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았던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습니다

은퇴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오랜 생각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2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라운드 안팎에서 수많은 분들의 격려와 사랑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비록 한 분 한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직접 전해드릴 수 없지만, 
그 마음만큼은 언제나 가슴 깊이 오래도록 간직하겠습니다. 

푸른 잔디의 경기장을 나섰던 기억...
유니폼을 입고 뜨겁게 제 이름을 불러주셨던 팬들의 환호... 

그리고 팬들과 함께했던 모든 기쁨과 영광의 순간들... 
수많은 기억을 이제는 추억으로 간직하며 가슴에 깊이 깊이 새기겠습니다. 

다가오는 홈경기가 등번호 20번을 입고 팬 분들과 함께 하는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먹먹해 옵니다.

마지막 까지 축구선수 이동국란 이름으로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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