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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2014년 로켓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지속된 영업손실에도 꾸준히 뚝심있는
인프라 투자를 감행한 결과,
3분기 매출액 6조8383억, 영업이익 1037억으로
8년만에 처음으로 영업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모두가 의심했지만 결과로 불신을 잠재웠다.
쿠팡은 지난 8년 동안 6조원의 영업손실을 감내하며
물류 인프라에 투자를 해왔습니다.
시장에서는 설마설마하며 '밑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아왔지만 김범석 의장의
'계획된 적자'는 결국 흑자 전환을 이뤄냈습니다.
물류 네트워크 첨단화의 승리
이번 흑자에 가장 큰 요인은 독보적인 물류 네트워크와
자동화 덕분으로 해석됩니다. 현재 쿠팡의 물류센터는
전국 30개 지역 100개 센터로, 여의도 면적보다 28% 넓은
약 112만 평(축구장 500개 규모)입니다.
인구의 70퍼센트가 쿠팡 물류센터 반경 15분 거리에 살게 되었으며
당일배송, 익일배송 등의 빠른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4990원으로 인상된 로켓 와우 멤버십도 수익성에 기여를 하였습니다.
멤버십 분기 수익은 150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쿠팡은 배달플랫폼인 '쿠팡 이츠'와 OTT인 '쿠팡 플레이',
핀테크 '쿠팡페이' 등의 신사업 확장까지 펼치고 있습니다.
쿠팡 대세론은 어떻게 될까
이번 실적을 계기로 쿠팡이 본격적인 흑자전환에 들어갔다고
판단하기는 아직 어렵지만, 한국 혁신 기업의 가능성을
충분히 기대하게 만들고 있는
긍정적인 신호탄에는 틀림 없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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